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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수업3

일본의 전후 역사인식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야스쿠니 신사 참배, 독도 영유권 등 한국과 일본은 역사 문제를 두고 오랜 시간 갈등을 겪었다.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을 겪었던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와 일본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한일, 중일 간 역사문제 갈등은 정치,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기도 했다. 왜 일본과 주변국은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다투는 걸까. 츠쿠바대학교 일본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하타노 스미오는 그 해답을 일본의 역사인식에서 비롯된다고 답했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찾은 하타노 스미오는 태평양 전쟁 이후 형성된 일본의 역사인식을 통해 일본 정치와 국제 관계에 대해 연구해 온 정치학자다. 그는 한일, 중일 간 역사문제의 근원을 지난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찾았다.. 2025. 2. 10.
마키아벨리 강독 16세기, 바티칸은 피렌체의 정치 철학자 마키아벨리가 쓴 군주론을 금서로 지정했다. 그 후 5세기가 지난 지금, 군주론은 하버드 대학교를 비롯한 전 세계 대학 선정 부동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히틀러와 무솔리니 같은 희대의 독재자가 탐독했다는 군주론은 과연 어떤 책일까? 어려운 제목 때문에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면, 이번이 기회다! 영국의 대표 지성사학자이자 마키아벨리 연구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퀜틴 스키너 교수가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마키아벨리 강독’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펼친다. 군주론 뿐만이 아니다. 공화주의자 마키아벨리의 진정한 정치 철학을 만날 수 있는 책  로마사 논고에 대한 강의도 준비했다.  “수많은 민주주의 국가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과두제, 극단적인 부유층,.. 2025. 2. 3.
EBS의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왕보 ‘장자’ 무한 경쟁의 시대. 많은 사람들이 사회가 정한 성공 궤도를 따라 움직인다. 살아남기 위해 스펙과 경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존재와 쓸모를 증명하느라 애쓰고 있다. 낙오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또 지금까지 이룬 것을 잃을까 불안해한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탈진해버린 현대인들을 위해 북경대학교 부총장, 왕보가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찾았다. 왕보는 열다섯에 북경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하여 평생을 고대 중국 철학에 대해 연구해 온 철학자다. 중국 학계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장강학자 석좌교수로도 선임됐던 그는 특히 ‘장자’ 연구에 천착해왔다. 2천 5백 년 전, 전국시대 역시 생존경쟁의 시대였다. 많은 철학자들이 자신의 사상과 노력을 통해 혼란스러운 세상을 바꾸길 원했고, 정치 세계에 적극적으로.. 2025.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