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교육 뉴스

배우고 실천하는 프로젝트 영어 수업

by enbnews 2025. 2. 8.

배우고 실천하는 프로젝트 영어 수업
배우고 실천하는 프로젝트 영어 수업

 

 

혁신적인 시도로 잠자는 교실을 깨우는 교실 성장 이야기 EBS 교육대기획 - 클래스 업! 교실을 깨워라. 오는 10일(월) 방송에서는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원당초등학교 영어 전담 교사 황다현 선생님을 만나본다.

 

지금은 게임 중? NO! 반복 학습 중!

 

웃음과 흥분, 좌절과 환희가 가득한 교실, 황다현 선생님의 수업 시간엔 특별한 게 있다? 오늘의 수업 목표인 의무 표현 ‘should’와 권유 표현 ‘how about~’을 배운 학생들이 일제히 자신의 PC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흡사 PC방 같은 분위기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림과 알맞은 문장을 찾거나 어순을 맞추며 악당에게서 도망치는 퀴즈를 풀며 배운 표현을 바로 적용하는 중이다. 반 전체가 게임에 집중하다 보면 단어와 문장을 반복해 외우게 되고 어느새 영어 실력이 쑥쑥 자란다는데. 그래서일까? 6학년에서 크게 벌어지기 쉽다는 영어 실력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수업 만족도 100% 몸으로 움직이며 배우는 영어

 

PC 화면만 보는 수업은 NO~ 놀이방에서 더 역동적인 수업이 펼쳐진다. 등 뒤에 문장을 붙인 학생들이 뛰어다니며 친구들과 가위바위보를 한다. 일명 ‘거짓말 게임’은 선생님의 아이디어. ‘Should’가 들어간 5가지 제시 문장 중 친구들은 ‘거짓말쟁이’가 되어 상대방 등 뒤에 붙은 문장을 빼고 말해준다. 그렇게 머릿속에서 거짓 문장을 지워가면서 정답 문장을 맞추는 것. 몸과 머리를 실컷 쓰며 실력도 쑥쑥 자라는 영어 수업에 ‘1년 내내 듣고 싶은 수업’이라는 학생들의 극찬이 이어지지만,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다는데…? 방과 후 동료 교사와 연구하며 흥미 유발, 실력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황다현 선생님의 숨은 노력이 공개된다.

 

‘구미원당초 지구 사랑 영화제’

 

학생들이 배운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한 황다현 선생님의 영어 프로젝트 수업. 영어를 배우는 건 곧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 일이기에 UN이 발표한 공동 목표인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즉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에서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기로 한다. 가장 먼저 환경오염과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며 지구의 문제 상황을 파악한다. 그다음 해결 방법을 위해 학생 스스로 학습 계획을 수립한다. 그렇게 결정된, 지구를 지키는 영상 만들기 프로젝트. 모둠별 영어로 대본을 작성하고 촬영, 연기, 연출, 편집을 학생이 전부 이끌어갔다는데…? 1학년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지구 사랑 영화제’ 현장이 공개된다.

 

‘틀려도 괜찮아, 못해도 괜찮아, 우리는 다 괜찮아’ 라는 마법의 주문을 외치다 보면 어느새 자신 있게 영어를 말하게 된다는 학생들. 배움의 주인공이 학생이 될 수 있도록 늘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는 황다현 선생님의 수업은 오는 2월 10일 (월) 저녁 6시 30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교육대기획 – 클래스 업! 교실을 깨워라 ‘배우고 실천하는 프로젝트 영어 수업’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부모들은 지금도 자녀가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다며 실력에 대한 검증이나 파악은 답답할 뿐이였는데 이번 방송을 통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가족들과 함께 확인해 보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자신들도 어렸을 때 부터 영어를 배웠지만 어려움이 많았다며 영어에 대한 이해와 오해가 풀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국회기자 Mickey 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