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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 뉴스

지리로 보는 자본주의 경제사

by enbnews 2025. 3. 10.

 

 

지리로 보는 자본주의 경제사
지리로 보는 자본주의 경제사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더욱 확대된 자국중심주의. 트럼프의 정책은 철저한 자본주의에 기반하고 있다. 모든 것이 거래이고 손해를 보면 안 된다는 트럼프식 자본주의. 자본주의를 알아야 트럼프의 정책도 이해할 수 있다. 자본주의는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했는가?

 

EBS는 ‘경제지리학’, ‘사회지리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클래스e ‘이동민의 ’지리로 보는 자본주의 경제사‘’를 오는 오는 3월 12일부터 방송한다. 국제저명학술지 Journal of Geography의 편집위원인 진주교대 사회과교육과 이동민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인간의 사회경제적 활동이 각기 다른 지리적 공간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통해 지리가 만들어낸 국가의 경제적인 특수성에 대해 조명한다.

 

‘이동민의 ’지리로 보는 자본주의 경제사‘’에서는 신항로 개척을 나설 수 밖에 없는 지리적 조건을 가진 포르투갈과 에스파냐를 시작으로 주식회사와 신용경제의 기틀을 다진 네덜란드, 산업혁명으로 본격적인 지본주의의 막을 올린 영국을 지리적 관점에서 다룬다.

 

프랑스 대혁명의 제1 기치인 자유는 개인적 자유뿐만 아니라 자본의 자유로 이어지면서 자본주의의 형성과 발전을 촉진한다. 태평양과 대서양에 동시에 진출할 수 있는 독보적인 지리적 이점은 광대한 국토를 가진 미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들어 주었다.

 

인도양과 남중국해를 잇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특히 해상무역과 교역에 아주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가진 나라이다. 오랫동안 해상무역을 통해 상당한 부와 국력을 쌓아온 역사를 자랑하기도 했으나 프랑스의 식민지로 전락한다. 서구 문물을 일찌감치 받아들였던 베트남은 왜 일본과 같은 길을 걷지 못했는지 알아본다.

 

지난 1929년 대공황으로 미국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그 여파는 유럽으로 퍼져나가 파시즘의 대두로 이어져 자본주의는 위기를 맞게된다. 지난 1930년대에 미국에서 등장한 수정자본주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적인 호황으로 이어지지만, 공산 진영과의 군비경쟁과 맞물려 수명이 앞당겨진다. 이후 자본주의의 위협은 계속되고 시장경제를 받아들인 중국은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다. 중국의 가능성과 한계를 자본주의와 지리학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한다.

 

EBS 클래스e ’이동민의 ‘지리로 보는 자본주의 경제사’‘는 오는 3월 12일부터 월요일에서 목요일 오전 5시 30분 EBS 1TV, 밤 10시 EBS 2TV에서 방송된다. 이후 EBS 클래스e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1강 포르투갈과 에스파냐, 자본주의의 시작 – 3월 12일 (수)

자본주의는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이베리아반도 국가들을 통해 자본주의의 형성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지리적 특성을 알아본다.

 

2강 네덜란드, 신용 경제의 등장 – 3월 13일 (목)

저지대라는 국토의 특징을 활용하고 투자를 통해 경제를 일으킨 네덜란드에 대해 알아본다.

 

3강 영국, 산업 자본주의의 완성 – 3월 17일 (월)

섬나라 영국, 네덜란드를 제치고 산업 자본주의를 완성한다.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산업 자본주의가 발생할 수 있었던 이유를 살펴본다. 

 

4강 영국과 프랑스, 신용의 힘 – 3월 18일 (화)

국가 간 패권 쟁탈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용’이었다. 영국과 프랑스를 통해 자본주의의 형성과 신용의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5강 미국, 세계 최강국이 된 이유 – 3월 19일 (수)

미국은 어떻게 세계 최강국이 되었을까? 미국 영토의 통합과 연결 등 미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변화를 살펴본다. 

 

6강 베트남과 일본, 갈라진 운명과 지리적 요소 – 3월 20일 (목)

19세기, 조선과 일본보다 앞서 서구 열강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강력한 국력을 가진 베트남. 하지만 베트남은 결국 자본주의 열강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프랑스 식민지로 전락하고 만다. 베트남과 일본, 갈라진 운명을 둘러싼 지리적 요소를 살펴본다.

 

7강 유럽, 벨 에포크의 허와 실 – 3월 24일 (월)

19세기 중후반, 산업 자본주의가 무르익으며 유럽은 ‘벨 에포크(Belle Époque, 좋은 시절)’을 맞이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벨 에포크의 번영과 풍요를 맞이한 건 아니었으니... 벨 에포크의 이면, 착취의 역사를 살펴본다.

 

8강 자본주의의 적, 파시즘 – 3월 25일 (화)

1차 세계대전 이후, 지난 1920년대 미국은 유례없는 대호황을 맞이한다. 하지만 지난 1929년, 대공황으로 미국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그 여파는 유럽으로 퍼져나가 파시즘의 대두로 이어진다.

 

9강 미국과 유럽, 수정자본주의 – 3월 26일 (수)

대공황을 이기고 20세기 초반 새롭게 등장한 ‘수정자본주의’에 대해 배워보고, 냉전 시대의 경제 구조와 전쟁의 영향에 대해 배워본다.

 

10강 중국, 신자유주의의 성공과 한계 – 3월 27일 (목)

현대 자본주의 세계에서 떠오르는 또 다른 축, 중국. 세계 최강국을 향한 중국의 경제지리적 전략을 살펴보고 신자유주의의 한계와 미래를 생각해 본다.

 

학부모들은 EBS 클래스e를 통해 자본주의 경제사를 확인해 보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덧붙여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함께 시청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총괄 편집부국장 김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