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육대기획 - 클래스 업! 교실을 깨워라 스물한 번째 시간에는 AI 디지털교과서를 적극 활용하는 두 선생님을 만나본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수업에서 어떻게 쓰일까? 교사가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교과서를 재구성하고,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심지어 학습데이터를 토대로 맞춤 피드백까지 줄 수 있다고?! 낙오자 없이 모든 학생이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도 교사도 행복해지는 새롬고등학교 신태환 선생님과 한율초등학교의 신하은 선생님의 비결을 살펴본다.
교실을 재배치하라! : 소외되는 학생 없는 모둠 활동
‘도전 골든벨’, ‘허위·과장 광고 만들기’, ‘달리며 배우는 디지털 리터러시’, ‘독립운동가 전자책 출판’, 초등학교 6학년 담당인 신하은 선생님의 수업은 제목만 봐도 참신하고 기발하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학생들이 활동하며 배우는 수업을 만들어 가는 신하은 선생님. 그런 선생님이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면 어떤 수업이 탄생할까?
오늘의 활동은 ‘비례식을 이용하여 교실을 재배치하라!’. 학생들은 줄자로 교실 가구의 치수를 측정하고 비례식을 이용해 가구의 크기를 축소한 뒤, 축소된 크기의 교실 배치도를 만들어 가구 위치를 바꿔본다. 학생들은 내 마음대로 교실을 바꾼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 재미있게 비례식을 공부한다. 그런데 이 수업에서 AI 디지털교과서를 어떻게 활용할까? 학생들이 잰 실제 가구 치수를 AI 디지털교과서에 입력하고, 비례식 계산도 AI 디지털교과서에 한다. 선생님은 모니터에 뜨는 학생들의 학습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다가가 도움을 준다. 단 한 명도 낙오되지 않고 수업에 따라올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활동이 끝난 뒤 선생님이 AI 디지털교과서에 올려놓은 비례식 응용문제를 푸는 학생들. 그 결과에 따라 학생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문제를 AI가 추가로 전송해 준다. 기존에 선생님이 추구하던 활동형 수업에 AI 디지털교과서를 접목, 모든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학생마다 각기 다른 수준의 학습을 하도록 하는, 그래서 모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교실, 그야말로 모두가 행복한 교실이다.
수포자도 깨어나는 반반 수업
수업 중 질문 횟수 총 32회! 단 한 명도 선생님의 질문에서 예외일 수 없다! 매시간, 모든 학생에게 질문을 난사해 ‘질문 빌런’이란 별명을 갖게 된 신태환 선생님. 수학 포기자, 일명 수포자가 교실의 절반을 차지하는 고등학교 수학 시간, 수학에 흥미를 잃고 수업 시간에 자는 학생들을 깨우기 위해 선생님이 고안해 낸 방법이 바로 ‘질문’이었다.
그렇다면 신태환 선생님 수업에서 AI 디지털교과서는 어떻게 쓰일까? 선생님의 수업은 일명 ‘반반 수업’! 개념 학습을 위한 이론 강의 시간에는 디지털 기기를 덮어두고 선생님의 평소 스타일대로 질문식 강의를 하고,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푸는 시간엔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도록 한다. 이때 선생님이 AI 디지털교과서의 교과서 재구성 기능을 통해 학생 수준에 맞게 입력해 놓은 문제를 학생들이 푼다. 또한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뒤처지는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먼저 다가가 도와준다. 수업 후에도 학생 대시보드에 뜨는 학생별 데이터를 통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상담하며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선생님!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뒤 학생들은 이야기한다. “선생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됐다”라고.
‘어떻게 하면 모든 학생과 함께 가는 수업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떤 수업이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까?’
보다 나은 수업을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선생님들이 AI 디지털교과서를 만나 더욱 풍성한 수업을 만들어낸다.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으로 더욱 행복해지는 교실 이야기, 교육대기획 – 클래스 업! 교실을 깨워라 ‘교실이 행복해지는 AI 디지털교과서 수업’ 편은 오늘 2월 3일 (월) 저녁 6시 3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학부모들은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반대가 많은데 이번 방송으로 어떻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 좋겠고 다른 나라는 여전히 디지털교과서 사용을 반대하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 지 걱정되는 부분들이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서자 : ENB교육뉴스방송(총괄 편집국장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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